‘US 뉴스 앤 월드리포트’와 ‘와이어드’는 2일자 기사에서 영국의 한 자동차 전문 잡지를 인용해, 폴크스바겐의 ‘1리터 자동차’가 조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1리터 자동차’는 폴크스바겐이 6년 전 내놓은 컨셉트 카이다. 1리터로 100km를 달리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자동차의 시장성은 불확실했기 때문에, 2012년 즈음이 출시 가능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분석이 나왔었다.
그러나 영국의 ‘카’ 매거진은 폴크스바겐이 2010년 ‘1리터 자동차’를 한정 수량 제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동차 매니아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1리터 에코카' 혹은 'VW 1L'로 불리는 이 차량은 1리터 연료로 약 120km를 달리는 놀라운 경제성을 자랑한다. 운전자를 포함해 두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마치 제트비행기처럼 위쪽으로 열리는 문을 열고 탑승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운전석 계기판에 설치된 두 개의 작은 화면이 좌우 사이드 미러를 대신한다. 차제의 대부분이 카본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량의 중량은 300kg에 불과하다. 또 바퀴는 자전거의 그것 보다 약간 크며,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변속 시스템이 장착되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 회사 측은 원래 1기통 엔진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실제 판매될 예정인 자동차에는 2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2010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1리터 에코카'의 판매 가격은 20,000~30,000 유로(약 3200만원~47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안정성은 어떨까. 자동차 매체 ‘캐나디언 드라이버’은 폴크스바겐 관계자가 1리터 자동차는 경주용 GT 스포츠 카만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쪽에 충격시 찌그러지는 완충 공간이 있고 충돌 강도를 감지하는 에어백 등이 갖추어져 있다고.
(사진 : 1리터 연료로 120km를 갈 수 있는 '1리터 에코 자동차'의 모습 / 제조 회사 보도자료 사진)
김경훈 기자
‘1리터 자동차’는 폴크스바겐이 6년 전 내놓은 컨셉트 카이다. 1리터로 100km를 달리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자동차의 시장성은 불확실했기 때문에, 2012년 즈음이 출시 가능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분석이 나왔었다.
그러나 영국의 ‘카’ 매거진은 폴크스바겐이 2010년 ‘1리터 자동차’를 한정 수량 제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동차 매니아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1리터 에코카' 혹은 'VW 1L'로 불리는 이 차량은 1리터 연료로 약 120km를 달리는 놀라운 경제성을 자랑한다. 운전자를 포함해 두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마치 제트비행기처럼 위쪽으로 열리는 문을 열고 탑승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운전석 계기판에 설치된 두 개의 작은 화면이 좌우 사이드 미러를 대신한다. 차제의 대부분이 카본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량의 중량은 300kg에 불과하다. 또 바퀴는 자전거의 그것 보다 약간 크며,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변속 시스템이 장착되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 회사 측은 원래 1기통 엔진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실제 판매될 예정인 자동차에는 2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2010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1리터 에코카'의 판매 가격은 20,000~30,000 유로(약 3200만원~47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안정성은 어떨까. 자동차 매체 ‘캐나디언 드라이버’은 폴크스바겐 관계자가 1리터 자동차는 경주용 GT 스포츠 카만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쪽에 충격시 찌그러지는 완충 공간이 있고 충돌 강도를 감지하는 에어백 등이 갖추어져 있다고.
(사진 : 1리터 연료로 120km를 갈 수 있는 '1리터 에코 자동차'의 모습 / 제조 회사 보도자료 사진)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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