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에 추운 겨울 9양이는 갑자기 찾아온 오열로 쓰러집니다.
왼쪽 눈동자에는 하얀 구름 같은 것이 생기고 오열로 계속 몸을 떨고 괴로워 하던 9양이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 (그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름 모를 균에 감연된 것 같다는 소리를 하곤 이것 저것 약을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는 약이 있길 바라자는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옆 병동에 침대에 누워있던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운명을 달리하는 것을 보면서 9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런 고통의 시간이 지나간 후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9양이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치료중의 고통으로 몇번이나 '이제 그만 하자.'고 하던 9양이는
9개이 목숨 중 8개를 사용하고 한쪽 눈을 잃은 9양이는 살아남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다시 살아 나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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