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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오랫동안 독일을 나타내는 상징물이었지만, 실제로 처음부터 독일의상징이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유럽 역사에서 "독일"이라는 하나의 단일 민족 국가가 등장한 것은 그렇게 오래 된 일은 아니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독일과 관련된 역사 인물 중 가장 처음으로 독수리를 사용했던 사람은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까지 카롤링거 왕조의 국왕으로서 원정을 통해 작센족을 정복하고 바이에른을 통합하는 등 서유럽의 통일을 이뤄냈던 소위 제 2대 프랑크 국왕이다. 소위 "카를대제"로 불리우는 그는 자신이 로마제국 황제의 후계자임을 주장하기 위해서 독수리를 상징으로 썼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적인 증거가 있는 것으로서, 독일 황조가 최초로 독수리를 황제의 문장에 넣은 시기는 12세기 후반 정도이다. 지금은 네덜란드에 속하는 Maastricht에서 1172년에서 1190년 사이에 주조된 것으로 짐작되는 동전(우측 상단의 사진) 에 독수리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는 신성 로마 제국(962년 오토 1세의 신성 로마 황제 대관에서 시작되어 19세기 초까지 계속 되었던 독일의 황조)의 상징물이 독수리였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독일의 황제만 독수리를 상징물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13~14세기까지는 다른 귀족 집안들도 독수리를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예를 들어 보헤미아의 왕, 오스트리아의 공작을 비롯하여 Saarwerden 백작과 Henneberg 백작도 독수리를 자신의 상징물로 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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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bach의 독수리                              Aalen의 독수리


 또한 황실의 독수리를 제국 내의 모든 자유 도시에서도 상징물로 사용하였는데, Mosbach와 Aalen 그리고 지금으로 치면 독일 밖에 속하는 Deventer에서도 독수리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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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enter의 독수리

*출처: 네이버블로그 > Sunny Sundays in the High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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